“LG전자 이익 올해 감소할 듯”

[아시아엔=편집국] 29일 실적을 발표한 LG전자에 대해 증권전문가들이 냉담한 평가를 내놓았다.

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올해 TV부문과 가전부문의 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7만7천원으로 내렸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작년에 46% 성장했으나 올해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TV와 가전의 매출 비중이 높은 신흥시장의 통화약세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7860억원으로 기존보다 9.6% 하향 조정한다”며 “신흥시장의 통화 약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TV와 가전부문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8%, 9%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LG그룹에선 전장부품 사업이 새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그 핵심 역할을 LG전자가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네이버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나란히 하향조정했다.

네이버는 100만원에서 90만원으로 10만원 낮췄고, LG전자는 8만2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7천원 내렸다.

네이버에 대해선 라인 게임의 부진으로 콘텐츠 부분의 성장이 저조했고, 단기적인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는 점을 지적했다.

LG전자는 작년 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낮았다는 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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