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첫 태양열 발전소, 한국 도움받아 건설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우즈베키스탄의 첫 태양열 발전소가 한국의 도움을 받아 건설된다.

중앙아시아 지역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더타임즈오브센트럴아시아(The Times of Central Asia)>는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Uzbekenergo)이 ‘사마르칸드 태양열발전프로젝트’(the Samarkand Solar Power Project)의 하나로 130KW 상당의 태양열발전소를 나망간(Namangan) 주에 시범 건설한다고 5일 보도했다.?이번 태양열 발전소는 한국기업들과 합작으로 한국산 부품을 사용해 2019년 3월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총 1억달러를 지원받아 이번 태양열발전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 나카오 타케히오 총재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이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태양열발전 사업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90%는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으며, 사마르칸드 주 등 일부 지역에서 전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은 “총 2GW 상당의 태양열 발전소를 추가로 지어 석유 509억 톤 상당의 태양열전력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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