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계획대로 차근차근 일이 잘 진행되고 있으실 거라고 믿습니다.
우선 기쁜 소식부터 전합니다. 한국축구의 대명사인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올림픽 축구감독이 7일 로얄살루트로부터 ‘마크 오브 리스펙트’를 수상했습니다. 박찬욱 영화감독, 이어령 교수, 정명훈 지휘자, 김중만 사진작가, 안성기 영화배우, 황석영 소설가, 신경숙 작가 등이 그동안 수상자인 점만 봐도 이 상의 권위를 짐작할 만합니다. 홍 감독은 아시아기자협회 홍보대사로서 현재 아시아엔(The AsiaN)에 ‘홍명보칼럼’을 쓰고 있어서 그의 수상이 더욱 기쁜가 봅니다. 상금 5천만원을 모두 축구꿈나무를 위한 일에 기부하겠다는 홍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함께 하는 사회,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하더군요. 그것은 우리 아시아엔의 중요한 몫이기도 합니다. 홍 감독은 내일(10일) 출국해 러시아 안지팀에서 어시스트 코치 자격으로 히딩크 감독에게 지도자 교육을 받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선 중동의 UAE,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9~15일 열리는 ‘중동지역 한국 금융의 날'(Korea Finance Week in the Middle East) 특집을 소개합니다. 한국과 중동의 금융분야 협력은 늦었지만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한글판에 새로 연재되는 아시라프 달리 아랍어판 편집장의 소설 <샤마위스로 가는 길>도 바로 그런 취지에서 기획됐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 당부드립니다. 또 이번 호에선 졸고 ‘박근혜 당선인한테 없는 세 가지’가 독자 여러분께 찾아갑니다. 귀걸이, 새치기, 골프채가 없는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부디 이 나라의 미래를 밝혀주시길 함께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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